1. 유아교육과를 지망하는 많은 학생들이.. 대부분 단지 아이들을 좋아하고, 아이들이 잘 따르기 때문에
이쪽으로 가길 원해요..^^ 저도 동기는 그거였구요..ㅎㅎ 동네 아이들이 저를 참 잘따르고~
저도 애들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이쪽으로 지망하게 됬네요. 하지만 유치원선생님이라는 직업은
아이들이랑 대충 놀아주고 노래부르고 율동하고 그러면되지~ 라는 생각과는 달리 교사의 체력, 책임감,
지도력, 지구력 등 많은 것을 필요로 한답니다..ㅠㅠ 즉, 생각보다 굉장히 힘든 직업이므로 글쓴이님이
충분히 생각을 해보시고 지망하셨으면 좋겠습니다^^
2. 저는 실업계고등학교 유아교육과 졸업반 학생입니다^^
저도 중3때 이고민을 참 많이했는데... 고등학교 시절을 너무 빡쎄게 보내는것도 싫고,
미리 고등학교에서 유아교육에 대한 많은걸 좀 배워보고싶기도 하고, 대학가는 것도 더 유리하고..
여차저차 고심끝에 왔습니다. 실업계인지라 공부를 술렁술렁 하는 애들이 좀 있기때문에
남들 다 놀 때 조금만 더 열심히하면 내신도 충분히 잘 따낼 수 있습니다.
실업계특별전형이라고 해서 동일계열로 갈 때 유리한 것도 있구요^^
미리 와서 유아교육에 대해 이것저것 배우고 하니까 재밌고 좋아요 ㅎㅎ 지금 3학년되니까
전공과목이 시간표의 반 이상인데, 영어 수학 이런거 적게 하는대신 전공과목 많이 배우고 실습도하고
정말 재밌어요^^ 전 절대 후회안해요 ㅋㅋ
3. 사립유치원과 공립유치원의 월급은, 국공립 유치원의 월급이 월등히 높은걸로 알고있습니다.
호봉급여에 교직수당 담임수당 등등 지급되는것이 많아요.. 나라에서 지원하기 때문에 당연한거겠지요^^
초임 월급이 180정도 된다고 하네요. 사립유치원은 국공립유치원에 대해 급여가 적습니다.
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8~90에서 100이상 되는곳도 있다고 들었습니다
4. 보육교사자격증은 여성부에서 주는 것으로 어린이집 교사가 될 수 있구요.
정교사자격증은 교육부에서 주는 것으로 2급이 있어야 유치원교사가 될 수 있습니다
5. 피아노와 그림은.. 꼭 실력이 월등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잘하면 도움이 많이됩니다^^
음률활동을 할 때 유아들이 노래하고 춤추는 것에 간단하게 멜로디정도만 반주해 줄 수 있으면 됩니다
아니면 요즘엔 그냥 CD나 테이프를 사용하는 곳이 더 많으니까요..
꼭 교사가 반주를 아주 멋지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^^; 그림도 마찬가지에요
본인이 실력이 되서 교실이나 잘 꾸미거나 교재교구를 예쁘게 제작한다면 아이들이 그만큼 좋아하겠지요ㅎㅎ
6. 이건.. 제가 아직 교사가 안됬으므로 잘 모르겠는데요~ㅠㅠ 실습하면서 느낀바로는..
모든게 다 힘들어요.. 교재교구 제작하는 것부터, 아이들 한명한명 눈높이에 맞춰서 의사소통해주고
정말 아주 작은것에도 유아들을 위한 배려가 필요합니다.
정말 받는 돈이나 주위 시선들에 비해 너무너무너무 힘든 직업입니다;; 하지만 그만큼 보람도 크겠죠^^
7. 4번과 같은내용이므로 넘어가겠습니다^^
8. 본인이 아직 이쪽으로 나갈꺼라는 확고한 의지가 없다면 그냥 인문계로 가시는걸 추천해요
왜냐하면 실업계 유아교육과에 덜컥 입학을 해버리면 나중에 유치원선생님 되기 싫어졌을 때..
참 곤란하거든요. 진로를 바꾸려고 해도 실업계특별전형은 동일계일때만 유리하기 때문에 유아교육과를 와서
다른 과를 가려고하면 힘들어요. 인문계로 전학을 가도 적응하는데 좀 어려움이 있을꺼구요..
단순히 아이들을 좋아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아이들을 대할 수 있어야해요.
애들이 똑같이 다 예쁜게 아니라 이쁜애가 있는가하면 밉상도 있구 모든 상황이 다 즉흥이기 때문에
님께서 그때그때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하구요.. 힘든게 많지만 재밌고 보람도 큰 직업이죠..^^
오늘이 수능 D-100인데.. 잠깐 네이버 들어왔다가 우연히 이 글 보고 제가 중3일때 님이랑 똑같은 고민을
했던게 생각나서 이렇게 답글남기고 갑니다^^ 힘내시고 우리 멋진 유치원선생님이 됬으면 좋겠네요~^^